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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분기 매출 608억원…12분기 연속 성장


영업이익으로는 227억원 손실 기록…세노바메이트 판매 증가에 적자 폭은 전년 대비 줄어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6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다.

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이익은 227억원 적자로,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가량 줄었다.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주력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70% 증가했다. 지난 3월 기준 미국 내 총 처방 수는 1만9천910건으로, 경쟁 신약의 35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다.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 5천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에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영압 대상을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을 펼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에서 참가 기업 중 최다인 10개의 세노바메이트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술 활동도 적극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외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18개 국에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 적응증과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개발도 순항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과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과 국내 임상3상에 진입했다.

또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임상 1/2상 등 임상을 다수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플랫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프로젝트 제로TM' 산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본격 가동해 디지털치료기기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RNA(miRNA)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보유한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신약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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