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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가 택한 LG전자 자회사, 獨 업체와 '지능형 차량 얼굴' 만든다


ZKW,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첨단 조명 시스템 통합한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REHAU Automotive)와 함께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intelligent vehicle fronts)' 개발에 나선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얼굴인 '지능형 차량 전면부(intelligent vehicle fronts)'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빌헬름 슈테거 ZKW CEO(왼쪽)와 마르쿠스 디스텔호프 레하우 오토모티브 CEO. [사진=LG전자]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얼굴인 '지능형 차량 전면부(intelligent vehicle fronts)'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빌헬름 슈테거 ZKW CEO(왼쪽)와 마르쿠스 디스텔호프 레하우 오토모티브 CEO.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가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하는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내외장재 및 범퍼 전문기업이다. 폴리머 등 고분자 화합물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자회사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명, 센서, 전자장치 등 전방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과 범퍼 등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지능형 차량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는 전기차에 적용된다.

이에 전기차 전면의 범퍼와 헤드램프 등 구성요소들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해 차량 전면부를 하나의 통합된 디자인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음새를 최소화한 차량 전면부는 조명, 로고, 센서 등을 활용해 미니멀하면서도 개성있는 자동차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 전면 충돌에 대비해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성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차량 전면부 콘셉트 디자인의 일부분. [사진=LG전자]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차량 전면부 콘셉트 디자인의 일부분. [사진=LG전자]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으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은 물론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마르쿠스 디스텔호프 레하우 오토모티브 CEO는 "ZKW와 함께 차량에 새로운 얼굴을 부여하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부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헬름 슈테거 ZKW CEO는 "ZKW가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조명 솔루션과 레하우 오토모티브의 차량 내외장재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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