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호겸 도의원, 시·군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어머니는 제게 듣기 좋으라고 효자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스스로 불효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젊어서 혼자 되시면서 4남매를 키웠던 어머니의 힘든 마음과 자식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 매일매일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한 시절인 화양연화(花樣年華)가 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있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작년보다 1만개 이상 늘렸고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여러 가지 계획도 갖고 있다. 어르신들이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경기 참여권도 만들어 건강하게 문화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내 65세 이상 인구는 203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1천360만여 명 대비 14.9%를 차지한다. 이에 도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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