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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부상 털고 V리그 재도전…여자부 트라이아웃 실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3-24시즌 V리그를 누빌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3 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11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야스민 베다르트.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야스민 베다르트.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번 트라이아웃엔 총 55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들 포함 44명이 최종 명단에 올랐다.

2022-23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한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V리그에 재도전한다.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비롯해 달리 산타나(IBK기업은행·등록명 산타나), 모마 마소코(GS칼텍스·등록명 모마) 등도 지명을 기다린다.

과거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던 쉐리단 앳킨슨과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헬렌 루소 등도 다시 문을 두드린다.

허리 부상으로 2022-23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도 재기를 노린다.

2021-22시즌 현대건설 소속으로 V리그에 입성한 야스민은 서브 1위(세트당 0.44개), 공격종합 2위(42.8%), 득점 4위(674점)에 오르며 해결사로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활약을 앞세워 28승 3패 승점 8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야스민은 현대건설과 재계약에 성공,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 잡혔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야스민은 지난해 12월 18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끝내 복귀하지 못하며 이보네 몬타뇨로 교체됐다.

야스민은 허리 부상 전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따르면서 야스민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몸 상태다. 야스민은 부상 여파로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허리 쪽은 또다시 재발할 우려 따르기에 구단들은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할 전망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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