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천2억원으로 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77억6천500만원으로 24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편의점과 수퍼, 호텔의 매출이 상승하고 홈쇼핑과 호텔, 프레시몰의 이익이 개선된 결과다.
편의점 사업부문 매출은 1조8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227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증가와 즉석식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높은 진단키트 이익 기저효과로 이익이 감소했고, 인건비 및 광고판촉비 증가와 운영점 증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억원 감소했다.
수퍼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3천413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신규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 효과다. 광고판촉비 및 운영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억원 줄어든 43억원을 시현했다.
홈쇼핑 부문 매출은 2천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7억원 늘어난 3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쿠폰비, 마케팅 비용 등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5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143% 증가했다. 신규 MICE 행사 유치와 웨딩 수요 증가에 따른 식음 매출 상승과 국내 및 해외 투숙객 증가 영향이다.
프레시몰 부문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고, 영업손실은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억원 개선됐다.
어든 179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손실은 판촉비 절감 및 물류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48억원 개선된 -152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히트상품 개발과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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