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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최 고교-대학올스타, 첫 맞대결 6월 6일 '플레이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상 처음으로 고교야구 올스타와 대학야구 올스타가 그라운드에서 만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6월 6일 한화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화 구단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

구단은 "미래 한국야구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올스타전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맞대결"이라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가 오는 6월 6일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고교 vs 대학올스타전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오는 6월 6일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고교 vs 대학올스타전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이런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있다. 구단은 "1차지명 폐지와 함께 전면드래프트 제도가 시행되면서 연고지에 국한되지 않고 아마추어 야구를 지원할 방안을 고민하는 가운데 고교와 대학 올스타전을 기획했다"며 "KBSA와 한국대학야구연맹의 협조 아래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과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구단이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큰 무대 경험을 통한 학생 선수들의 동기부여, 침체된 대학야구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야구팬들에게는 프로 진출 전 아마추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앞으로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아마추어 야구 전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3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이영복 충암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정보명 동의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각각 사령탑을 맡는다.

선수 선발에 나이와 학년의 제한은 없다. 구단은 "올스타전에 걸맞은 가장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는 기본적으로 KBSA 룰을 따른다.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이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선발 선수는 전원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의 투구 수는 경기 당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홈런 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모두 10명이 출전한다.

이날 경기는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구단은 "이글스TV는 그동안 방송사 수준 퀄리티로 시범경기, 연습경기 등을 자체 생중계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올스타전 현장 또한 생생하게 야구팬들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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