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 화전마을의 관광 프로그램인 ‘비행청년과 화전에 막걸리 한 잔’이 2023년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1위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내 특화된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시군 중 3개를 선정하며 선정되면 도비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 평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 심사에서, 시는 한국항공대학교 대학생과 화전마을 주민의 애향심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전에 막걸리 한 잔’은 크게 세 가지 사업으로 운영된다. 첫번째는 ‘꽃보다 화전’ 사업으로,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이 화전마을의 노포를 중심으로 거리를 젊은 감각에 맞게 바꿔 과거 번화가였던 막거리의 명성과 낭만을 되찾고자 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는 오는 7월 화전마을에 개장하는 드론앵커센터와 마을의 융합을 위해 마을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드론사진공모전 ▲찾아가는 드론교실 ▲여행할 때 드론 어때? 일일 체험 교실 등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세 번째는 2023년 화전에 막걸리 한잔 사업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시상식을 가지는 ‘화전마을특별전’이다. 특별전은 10월 화전역광장에서 관광형 마을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상품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화전이 1등으로 선정된 것은 항공대, 주민자치회, 마을협동조합, 상가번영회, 고양시 모두가 하나가 된 결과”라고 자부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5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최종 방향이 확정되면 경기관광공사와 협약을 맺어 추진한다.
/고양=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