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KG모빌리티가 토레스 판매 물량 상승 등에 따라 1분기 흑자 실현했다. KG모빌리티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실현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7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4일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과 토레스 판매 물량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 1분기 흑자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2일 1분기 기준 판매 3만5천113대,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는 지난 3월 KG 모빌리티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실적인 6천595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달 누적 판매 4만 대를 넘어섰다.
KG모빌리티는 이 같은 상승세와 함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지난 1분기에 1조 원을 돌파했으며,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져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흑자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당기순이익과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실현한 바 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실현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7년 만이다.
이에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흑자 실현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결실로 KG모빌리티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KG 모빌리티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고객으로부터 비전과 가치를 인정 받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미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향후 신제품 출시계획 등 로드맵 발표와 함께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등 다양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은 물론 토레스 EVX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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