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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기부"···삼성전자, 온라인 '나눔키오스크' 개설


5월 한 달간 '나눔의 달' 캠페인 진행···임직원 참여 이벤트도 열어
구미사업장에서 시작····8년 만에 삼성전자 전체·관계사로 확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 국내 전 사업장과 해외 법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2일부터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2015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도입된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산돼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건물 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건물 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설치돼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매회 1천원씩 기부된다. 평소에는 각 사업장에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지역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고, 목표 기부액이 모아지면 다음 아동을 위한 모금이 시작된다.

'나눔의 달' 캠페인 기간인 5월 한 달 동안은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에서 동일한 1명의 아동을 하루씩 소개해 집중 지원한다. 아동의 사연은 사내 인트라넷에도 소개되고,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를 찾지 않고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한 달간 특별 개설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의 기부' 문화가 삼성전자를 넘어 삼성 관계사로도 확산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관계사들이 나눔키오스크 30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나눔키오스크를 모두 합하면 총 89대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참여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1일 1회 이상 태깅하며 5월 한 달간 20명의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 1태깅 챌린지'와 '응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는 '나눔'과 관련된 소정의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한 달간 후원할 아동은 희귀난치병, 중증장애를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중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아동으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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