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TTA)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23)에 참석하고 11개 해외 표준화 기관과 메타버스 분야 글로벌 표준화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전기통신표준기구(ETSI)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TTA를 비롯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표준화기구(ISO), 유럽(ETSI), 일본(TTC, ARIB), 중국(CCSA), 인도(TSDSI) 등 표준화 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가했다.
TTA는 메타버스 궁극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호운용성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 초기 협력이 필수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메타버스 3대 주요 지표(공존성, 실감성, 신뢰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5단계 발전 단계를 제안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와 개념 등이 서로 상이한 만큼 메타버스 발전 단계 결정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정기적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TTA 측은 설명했다.
최영해 TTA 회장은 "제23차 세계표준협력회의에서 메타버스 표준화를 위한 TTA 제안은 글로벌 표준화 이슈를 주도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표준화기구에서 표준화 추진 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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