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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화 약세·외인 매물 출회에 하락


코스닥, 1.56%↓…개별종목 수급 이슈 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원화 약세와 외국인의 매물 출회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0포인트(0.82%) 하락한 252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수급 이슈로 인한 급락에 지수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며 "이번주 미국의 대형 빅테크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8억원, 34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천4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포스코퓨처엠이 4% 이상 하락했고 SK하이닉스, KB금융, 신한지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도 내렸다. 반면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현대차, 포스코홀딩스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은 내린 반면 운수장비, 섬유의복, 의약품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9포인트(1.56%) 내린 855.23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천170억원, 외국인이 24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천75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가 5% 이상 빠졌고 천보, HLB, 케어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스엠이 각각 4%대 강세를 보였다. JYP엔터, 메디톡스, 성일하이텍, 위메이드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운송이 21% 급락했고 유통, 섬유의복, 출판매체 등도 하락했다. 반면 기타제조, 오락, 금융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0.50%) 상승한 1천334.8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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