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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2023년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3년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2023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개최했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해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는 자리다. 또한 경기시설·현장 운영에 대해 견학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에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육회도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의 국제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올해로 3년째 옵저버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강릉시에서 열린 '2023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2023년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강릉시에서 열린 '2023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2023년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이번 프로그램은 강릉시에서 진행 중인 2023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와 연계돼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실무지식 향상과 현장 이해도 제고를 위해 대한컬링연맹에서 대회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특강과 경기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체육회에서는 국제대회 개최와 참가자 출입국에 대한 발표를 했고 '지방자치단체의 관점에서 바라본 국제대회'를 주제로 한 대구광역시청의 강연 등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특강도 진행됐다. 체육회는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대회 유치·개최의 양대 축인 체육단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각 단체들의 소개 발표와 상호 소통 간담회 등 정보공유 활성화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한축구협회, 진주시체육회, 평창군청, 스포츠안전재단 등 24개 단체에서 41명이 참가했다. 전주시설공단과 양주도시공사 등 체육시설 운영·관리 기관에서도 참석해 참가자들 간폭넓은 소통과 정보 교환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체육단체 측 인사는 "다른 종목의 대회운영 과정에 대한 학습을 통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며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교류를 진행해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보탬이 된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최해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역량 향상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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