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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집중하는 팀 쿡…애플스토어 1호점 개장식 참석


애플, 인도 뭄바이에 애플스토어 개장…20일 델리에 2호점 오픈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애플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생산기지는 물론 판매 시장으로 인도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 현지 첫 애플스토어를 개장했다. 애플은 오는 20일 인도 델리에 애플스토어 2호점을 열 예정이다.

인도 애플스토어 1호점의 공식 명칭은 '애플 BKC'다. 뭄바이 대표 상업지구인 반드라 이스트에 있는 복합 쇼핑몰 '지오 월드 드라이브몰'에 입점했다.

팀 쿡 애플 CEO는 18일 트위터에 인도 애플스토어 1호점 개장식에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팀 쿡 트위터]
팀 쿡 애플 CEO는 18일 트위터에 인도 애플스토어 1호점 개장식에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팀 쿡 트위터]

쿡 CEO는 인도 애플스토어 1호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현지를 방문했다. 쿡 CEO가 인도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여 만이다.

쿡 CEO는 이날 트위터에 "뭄바이의 에너지, 창의성, 열정은 대단하다. 인도의 첫 번째 매장 '애플 BKC'를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애플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지난달 인도를 별도 본부로 독립시키는 해외사업부 개편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로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기도 하다.

애플은 지난해 인도에서 최신 모델인 아이폰14 생산을 시작했다. 최신 제품을 인도에서 생산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패드 역시 인도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고성장으로 애플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기도 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 성장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쿡 CEO는 지난 2월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도 시장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며,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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