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33)이 IBK기업은행과 손을 잡았다.
기업은행은 18일 황민경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수 총액 4억 5000만원(연봉 3억 2000만원+옵션 1억 3000만원)으로 2년 최대 9억원 규모다.
2008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민경은 이후 GS칼텍스, 현대건설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FA로 현대건설로 이적한 황민경은 6시즌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 두 차례의 정규리그 1위와 한국배구연맹(KOVO)컵대회 정상을 경험했다.
현대건설의 주장을 역임했던 황민경은 잔류와 이적을 두고 고심하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준 기업은행으로 둥지를 옮기기로 했다.
황민경은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 수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템포의 공격을 추구하는 기업은행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라는 평가다.
기업은행은 "황민경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적임자"라며 "고참 선수로서 황민경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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