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디오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호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413억원, 92.5% 오른 101억원 시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했던 전분기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24.5%를 달성했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대손상각비 등 주요 비용 지출 지속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증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포인트 증가했다"고 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0억원, 20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1%, 219.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4.3%로 추정했다.
원 연구원은 "2분기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2분기 VBP시행에 따른 중국향 수출 호조, 매출채권 조정과 DSO향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미국향 수출 정상화, 국내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매출 고성장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 주요 리스크는 매출취소와 재주문 중단에 따른 매출채권 조정으로 일부 상쇄된 만큼 올해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연중 기저효과도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DSO향 교육 확대가 이뤄지며 순조롭게 래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미국 모멘텀 본격화에 따른 업사이드도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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