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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맥주' 결국 '녹색 곰' 대신 '노란 호랑이'…대표밀맥주 새 디자인 공개


지난달 곰표밀맥주 상표권 계약 종료…"고객 신의 지키기 위해 지속 생산 결정"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세븐브로이맥주가 제조부터 판매까지 진행하던 '곰표밀맥주'의 상표권 계약 종료에 따라 브랜드명을 '대표밀맥주'로 변경하면서 새롭게 제작된 디자인을 11일 공개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곰표밀맥주의 상표권 계약은 3월 31일자로 종료됐다"며 "곰표밀맥주는 수제맥주의 맛과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수제맥주 시장을 확대한 상징적인 상품으로, 최대한 지속 생산할 수 있기를 원했으나 브랜드의 결정에 따라 할 수 없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밀맥주' 디자인. [사진=세븐브로이맥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밀맥주' 디자인. [사진=세븐브로이맥주]

또 세븐브로이맥주는 "고객들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대표밀맥주'로 지속 생산하기로 결정했다"며 "뉴트로 형태의 기존 제품을 재해석해 세븐브로이맥주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디자인은 곰표 디자인의 녹색과 달리 노란색을 강조했다. 또 곰을 대신해 캐릭터화된 호랑이가 맥주잔을 잡고서 맥주를 마시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법무법인과 변리사를 통해 상표권과 부정경쟁방지법 등에 대한 검토를 받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소비자들의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 후보안 중 선택해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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