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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로봇 생태계 확장 위해 '맞손'


건설업 강자간 건설로봇 에코시스템 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 MOU 체결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로봇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오른쪽)와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이 11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오른쪽)와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이 11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일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가 개발한 로봇을 서로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시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IoT(사물인터넷)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 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건설 로봇 분야 얼라이언스(Alliance·연합체)를 구축해 연구 개발과 사업화 네트워크도 확장할 방침이다. 건설업계를 포함해 로봇개발사 등 참여 부문을 확대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를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을 도모한다.

이들은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른 산업 부문의 유입 등을 통해 다품종소량생산, 높은 개발비용, 기술적 한계 등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 로봇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글로벌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타 건설사와 로봇개발사,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통합)사 등 유관산업과 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해 현장의 실질적 생산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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