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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 사령관' 대한한공 한선수, 남자부 최초 세터 MVP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 차지…레오, 정지석 제치고 수상 영예
챔피언결정전 이어 정규리그 MVP도 석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항공의 통합우승 3연패를 지휘한 '야전 사령관' 한선수가 V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선수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항공 한선수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대한항공 한선수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5번째 시즌을 보낸 한선수는 적잖은 나이에도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3년 연속 통합우승은 물론 한국배구연맹(KOVO)컵대회 정상까지 올라 구단 첫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한선수는 챔피언결정전 MVP을 차지했다.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받아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OK금융그룹·6표), 정지석(대한항공·4표),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 이상 1표)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한선수는 공격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정규리그 MVP를 세터 최초로 석권한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KB손해보험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한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에게 밀렸던 대한항공은 2020-21시즌 정지석에 이어 2년 만에 MVP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한항공 소속으로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것은 김학민(2010-11시즌), 정지석(2018-19, 2020-21시즌)에 이어 한선수가 세 번째다.

/한남동=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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