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내야수)가 올 시즌 개막 후 개인 첫 홈런을 신고했다. 한동희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개막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롯데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던진 4구째 커브(115㎞)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롯데는 한동희의 한 방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동희는 지난 시즌 개막 후 한달 동안은 누구보다 뜨거운 타자였다.
그는 4월 한달 동안 24경기에 나와 홈런 7개를 몰아쳤고 타율 4할2푼7리, 38안타, 22타점을 기록했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6일)까지 타격 성적은 3경기에 나와 타율 7푼7리(13타수 1안타)였다. 두팀의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롯데에 3-1로 앞서고 있다.
/부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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