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6일 컴투스의 대부분의 우려가 2분기에 해소될 것이라 보면서 지금부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7천원에서 9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39% 성장한 1천849억원, 영업적자 100억원을 예상했다. 신작 '크로니클'이 지난 3월 9일 유럽·아시아 지역에 출시돼 규모 있는 마케팅비가 집행됐지만, 실적에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컴투스의 실적에 기대가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크로니클 매출 하향 안정화를 고려해 유럽·아시아 지역의 일 매출을 5억원 수준으로 가정해도 분기 영업이익에 3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2분기는 '천공의 아레나' 9주년 업데이트도 있는 성수기"라고 짚었다.
신작의 호성적에도 컴투스의 주가가 아쉬운 이유에 크로니클의 하향 안정화 수준에 대한 의심과 차기 신작 '제노이아'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미디어 사업 적자 개선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2분기는 이 중 '크로니클'의 매출 지속성을 매출순위를 통해 확인하고 신작도 출시되는 시기이므로 대부분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며 "'제노이아'는 '크로니클'이 아쉬웠던 국내 시장 성공이 1차적 목적이다. 이후 7월에는 '크로니클'의 블록체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미디어 사업 적자 개선의 성과는 하반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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