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4·5 재보궐선거의 투표가 종료됐다. 전국 9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경남 창녕군이 최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5 재보선 투표는 이날 저녁 9시 반 공식 마감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됐으며 저녁 8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별도 투표가 시행됐다. 재보선 사전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보선 실시 지역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광역의원 선거를 치르는 창녕군 제1선거구로 59.3%를 달성했다. 함께 실시된 창녕군수 선거 투표율도 57.5%를 기록했다. 창녕1선거구의 선거인단 수는 2만 6천382명, 창녕군 전체 선거인단(창녕군수)은 5만 2천427명이다.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 전북 전주을은 최종 투표율 26.8%를 기록해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전주을 선거인단 수는 16만 6천922명이다. 재보선 지역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북 군산나(기초의원) 선거구로 16.4%를 기록했다(선거인단 수 3만 8천72명).
노옥희 전 교육감의 사망으로 치르게 된 울산 교육감 선거는 최종 투표율 21.1%(선거인단 93만 7천216명)로 마감했다. 그밖에 구미시4 선거구(광역의원)는 16.9%, 기초의원 선거구인 울산 남구나·충북 청주나·경북 포항나는 각각 33.8%·21.3%·41.8%를 기록했다.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무(無)공천으로 강성희 진보당 후보와 임정엽 무소속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무공천한 창녕군수 선거는 성기욱 민주당 후보와 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 무소속 후보의 난전이 관측됐다. 울산교육감 선거는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인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와 보수성향 김주홍 후보의 맞대결이다.
4·5 재보선의 개표는 이날 저녁 10시 이후부터 실시된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께 나올 전망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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