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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6이닝 1실점 호투 키움, LG에 설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1회말 낸 두 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전날 당한 패배(1-7 패)를 설욕했다.

키움은 1회말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1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 임병욱-김혜성-임지열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1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 임병욱-김혜성-임지열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무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에디슨 러셀이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한 사이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앞서갔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이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오지환이 2루타를 쳤다. 오스틴이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에 이어 문성현과 김태훈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키움 선발 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키움 선발 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마무리 김재웅은 9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가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뒷문을 잘 잠궜다. 키움 2루수 김혜성은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민성의 안타성 타구를 잘 잡은 뒤 송구까지 연결해 이날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이끌어낸 호수비를 보였다.

최원태는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재웅도 시즌 첫 세이브째(1승)를 올렸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5.1이닝 2실점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키움 공격 1회말 무사 2,3루 러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웃고 있다. 3루 주자 김혜성 홈인.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키움 공격 1회말 무사 2,3루 러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웃고 있다. 3루 주자 김혜성 홈인. [사진=정소희 기자]

잠실구장에선 원정팀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9-3으로 역전승했다. NC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김성욱의 3점 홈런(시즌 1호)을 포함해 해당 이닝에서만 8점을 냈다. 두산은 호세 로하스가 시즌 2호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KT 위즈,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 취소됐다. 해당 3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6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이준호(NC)-김동주(두산) ▲고척스카이돔 : 강효종(LG)-장재영(키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양현종(KIA)-보 슐서(KT) ▲인천 SSG 랜더스필드 : 찰리 반즈(롯데)-문승원(SSG)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문동주(한화)-백정현(삼성)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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