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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日 치요다와 'SPERA 수소' 기술 활용 MOU 체결


국내 수소 도입 활성화 위한 사업 기회도 공동 모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건설기업의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더 나아가 국내 수소 도입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일본 치요다화공건설(이하 치요다)과 일본 요코하마에 소재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PERA 수소는 수소에 톨루엔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용이한 메틸시클로헥산(MCH) 형태로 변환 후 이송해 수소를 분리 하는 방식을 말한다. 수소가 상온·상압 상태로 유지돼 안정적인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 그린수소 사업 모델.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그린수소 사업 모델.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치요다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과 향후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의 그린수소 생산·공급 사업뿐만 아니라 실증이 완료된 상온·상압의 안정적인 운송 및 저장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그린수소의 '생산·운송, 저장·공급' 전체 과정에 역량을 확보했다.

한편, 치요다는 LNG·석유화학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로, 삼성물산은 치요다와 수소 변환·추출 플랜트 건설 협력을 통해 수소 운반·저장 분야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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