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 용인시가 자연휴양림의 낡은 숙박·편의시설 새단장에 나선다.
용인시는 오는 2027년까지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전면 보수하기 위해 예산 7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주차장과 체험시설, 목재 데크시설, 짚라인과 야영장, 야외 화장실 등이다. 장마철 집중호우로부터 방문객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저류조 사면보강과 계곡 준설작업 등 재해예방공사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올해 1단계 정비사업에는 약 22억원을 투입, 느티골(숙소) 5개 동의 내외부와 화장실, 바비큐장 등을 개보수한다.
앞으로 5년간 야영장, 숲속체험관, 밤티골(숙소), 가마골(숙소), 한옥‧핀란드(숙소) 등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증축해 숙박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선물한다는 구상이다.
또 에코어드벤처의 진입로와 데크를 정비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기도록 돕고 짚라인은 와이어를 교체해 안전을 강화한다.
1단계 정비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5개년 관리 계획을 세웠다”며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여가와 머묾이 있는 풍요로운 휴양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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