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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진천군과 ESG 협력 업무협약 체결


바이오매스 공장 준공, 해양 생분해 소재 활용 방안 협력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CJ제일제당이 충북 진천군과 ESG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천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근영 CJ제일제당 식품생산지원실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포괄적 ESG 협력관계 구축 ▲탄소 중립 실천 ▲자원 순환 경제 실천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과 진천군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ESG 관련 협업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진천군에 지속가능경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진천군은 CJ제일제당이 신기술을 상용화하는 단계에서 시험 적용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우선적으로 CJ제일제당은 올해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목재 연료(바이오매스)로 가동되는 공장을 준공한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산림자원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 공급' 사업으로, 2025년부터 햇반 등의 가정간편식 제품이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 또는 농업 분야에서 해양 생분해(PHA) 소재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진천군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영역(Scope3)까지 탄소 감축 등을 위한 측정 기반을 구축하며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군정에 도입한 진천군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기업-지자체 간의 성공적인 ESG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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