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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물들인 붉은 물결…남자부 PO 2차전, 올 시즌 최다 관중


3504명 집결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격돌한 남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올 시즌 최다 관중이 집결했다.

26일 수원체육관에서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PO 2차전이 열렸다.

한국전력 팬들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양 팀은 물러설 곳이 없는 봄 배구에 걸맞게 1차전부터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천안 원정에서 일격을 당한 한국전력은 안방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3차전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한국전력의 팬들은 수원체육관을 붉은 물결로 물들이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현대캐피탈 역시 원정임에도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검은 물결로 맞불을 놨다.

이날 수원체육관에는 총 3504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정규리그 포함) 기록이다.

종전 최다 관중은 지난 1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전에서 기록한 3273명이다.

한편 역대 포스트시즌(PS) 최다 관중 기록은 2016년 3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당시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으로 5908명이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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