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외식 경기는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재택근무 종료로 급식 수요가 증가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조 7천747억원, 영업이익은 75.8% 오른 978억원을 기록했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외식 경기 개선과 단체급식 신규 수주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호실적에 따른 직원보상비와 3분기에 오픈한 동탄 물류센터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 작용했다"고 했다.
그는 "외식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는 고객의 질적 성장과 밀솔루션 통한 락인 효과 통한 성장 기대, 급식 경로 수요 증가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택근무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와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급식에 대한 수요 증가할 것이다. 작년 하반기 신규수주 매출이 올해부터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는 31일 송림푸드, 제이팜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향후 소스 제조와 전처리 라인 통합, 인력 효율화를 통한 밀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합병에 대한 비용은 작년 4분기 영업외비용으로 약 98억원이 선반영 됐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외식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를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올해 경기 둔화에 따른 급식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환경 속, 단체 급식 수주 확대와 실적 성장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와 달리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속하며 이익 체력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적극적인 모습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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