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추진중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과 관련, 산·학·연·병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연세대학교와 함께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바이오 관련 산·학·연·병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바이오 랩허브'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K-바이오 랩허브는 2021년 7월 인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되고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된 후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은 의약 바이오 분야 창업 기업에 대한 인천시, 중기부, 연세대, 산·학·연·병의 협력·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구축기관) 중기부·인천시·연세대,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GC녹십자·대웅제약·㈜유한양행·㈜노터스·㈜바이넥스·코아스템켐온(주)·차바이오랩·㈜우정바이오·에스엘바이젠·HK이노엔·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협회, (대학)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인하대·인천대 등이 참석했다.
또 (연구시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재)유타인하 DDS연구소·이길여암당뇨연구원, (병원) 연세대의료원·인하대 부속병원·가천대 길병원, (투자기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바이오클러스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K-바이오 랩허브 기반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동반 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구축 될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창업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입주 공간 및 연구 개발 시설·장비를 구축한다. 전문 인력을 활용해 분석·검사·제조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제약사·병원 등과 임상 단계 협업을 실시한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수준의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대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 탄탄한 생산 구조를 갖고 있는 인천은 K-바이오 랩허브 최적의 도시"라며 "우리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오는 2025년 구축을 목표로 국비 1천95억원 등 총 사업비 2천7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입주 기업 건물 2개동과 교육·협력 구축 건물 1개동 등을 건립한 후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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