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자신의 짐이 도착하지 않았다며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홍콩인 남성 A(32)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대한항공 지상직 직원 2명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 부산에 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홍콩에서 맡긴 수화물이 김포공항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착각해 항의하던 중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소통이 잘 안돼서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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