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3년3개월 만에 크루즈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팬데믹 발생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천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종일 코스와 반일 코스 4종 등 5가지의 다양한 투어 코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한 가이드가 동행했다.
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11만5천톤, 길이 290m, 높이 62m)는 층수만 17층에 달하며 최대 3천240명(선원 1천100명 포함)을 수용하는 초대형 선박이다.
한편, 기항지 투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3년8개월 여 만에 크루즈 사업 재개를 선언하고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의 모객도 진행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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