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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할건강, 1Q 대중수요 부진 지속…목표가↓-하나


90만→76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대중 수요가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7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LG생활건강의 '후' 제품. [사진=LG생활건강]
하나증권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LG생활건강의 '후' 제품. [사진=LG생활건강]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7천억원, 영업이익 1천4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매출 감소로 화장품 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 전년도 낮은 기저에도 면세와 중국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부진 요인에 대해선 3가지로 분석했다. 그는 "면세 채널의 송객 수수료 근절 기조로 따이공 수요가 전반적으로 급감한 점, 중국의 리오프닝 과도기로 현지 소비가 3월이 되서야 점증되기 시작한 점,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른 LG생활건강의 소극적 마케팅 기조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대중 수요(면세+중국 현지)는 화장품 매출의 55%를 차지한다"며 "대부분 '후' 매출로 전사 화장품 마진 대비 2배 이상 높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이익체력이 40% 가까이 감소하며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 수요 위축의 삼부능선은 넘긴 것으로 판단한다. 면세시장이 1월을 저점으로 2월, 3월 개선 흐름이며 2분기부터 면세는 따이공과 관광객 유입 등으로 리오프닝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LG생활건강의 면세 성과는 낮은 기저에도 시장 성장률을 하회하고 있어, 긴 호흡에서 접근을 권고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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