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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열사 배임 혐의'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 조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관련한 배임 혐의로 고발된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이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 대표는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를 받는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지난 1월 이 대표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조 회장은 이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이달 9일 구속됐다. 한국타이어 구매 담당 임원 정모씨와 회사 법인도 올해 초 재판에 넘겨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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