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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SAP, 한국 기업 맞춤형 '차세대 ERP' 구축


세계 ERP 시장 점유율 1위 SAP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협업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는 SAP와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LG CNS 현신균 대표(오른쪽)와 SAP 크리스찬 클라인 CEO(왼쪽)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 현신균 대표(오른쪽)와 SAP 크리스찬 클라인 CEO(왼쪽)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

앞서 지난 10일 LG CNS는 독일 발도르프 소재 SAP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SAP 크리스찬 클라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SAP의 ERP 솔루션 'S/4하나(S/4HANA)'를 활용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 운영한다. 또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한다.

양사는 S/4하나를 활용한 사업 협업을 LG 계열사를 포함한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의 ERP 컨설턴트들은 SAP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S/4하나와 관련한 기술, 운영 교육을 이수한다.

LG CNS는 한국 기업의 ERP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혁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ERP에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결합해 한층 발전시킬 방침이다.

LG CNS는 지난해 하반기 기존의 ERP담당을 'ERP혁신부문'으로 격상시켰다. 이 조직에 속한 ERP 컨설턴트들은 글로벌 ERP를 포함한 클라우드, AI 등 기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LG CNS가 차세대 ERP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SAP는 한국 시장에서의 고객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라면서 "이를 토대로 양사 고객들의 DX 혁신 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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