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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주총 안건 안 올린다"


오는 28일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총 개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KT&G가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10일 KT&G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오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

KT&G가 26일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KT&G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그룹 목표와 청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백복인 사장이 2027 KT&G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
KT&G가 26일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KT&G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그룹 목표와 청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백복인 사장이 2027 KT&G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

특히 KT&G 이사회는 KGC인삼공사 인적분할에 대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을 제기한 일부 주주도 그 신청에 대해 자진 취하한 바 있으며,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여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KT&G 이사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3인을 선정했다.

KT&G는 2021년부터 약 2조7천500억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이행 중이며, 올해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 등 약 9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반기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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