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온라인 판매 강화…쿠첸몰 매출 85% '껑충'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쿠첸 온라인 쇼핑몰 '쿠첸몰'이 가입자 수와 매출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쿠첸에 따르면 지난해 쿠첸몰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모션 확대와 타깃별 마케팅이 온라인몰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쿠첸은 시즌 및 제품별로 매달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하고 신규 회원 대상 15% 할인 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쿠첸몰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강화해 자사몰 유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쿠첸몰 누적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회원 증가에 따라 자사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쿠첸몰 매출도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밥솥 판매량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3인용 밥솥 최초로 2.1 초고압이 적용된 쿠첸 '121 미(ME)'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3분기 대비 443%로 크게 뛰었다. '쿠첸 트리플'의 경우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71% 증가했다. 쿠첸몰 스테디셀러 '121 밥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첸은 쿠첸몰에서 실시한 주력 신제품 행사와 디지털 환경을 고려한 영상·온라인 광고 동시 진행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봤다. 소비자들이 가전 전문몰에 기대하는 전문성 및 신뢰성을 갖춘 것 또한 쿠첸몰 내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쿠첸 관계자는 "2021년 리뉴얼 이후 꾸준히 쿠첸몰에 역량을 집중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쿠첸몰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전문성 강화로 이 같은 호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