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휴젤이 LG생활건강의 성장 신화를 이끌었던 차석용 전 부회장을 영입하며 화장품 사업에서 도약을 노린다.
휴젤은 이사회를 열고 차 전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휴젤은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차 전 부회장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차 전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했다. 특히 경영에 나선 이후 17년 연속 성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차 전 부회장은 CNP 화장품, 피지오겔, 코카콜라 음료 등 전략적인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LG생활건강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바 있다. 또 중국과 북미, 일본 등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차 전 부회장은 LG생활건강 외에도 ▲한국 P&G 총괄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경영 성과를 이뤄왔다.
휴젤 관계자는 "차 후보자는 다양한 사업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뛰어난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온 만큼 기존 이사회와 함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젤의 외형 확대와 내실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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