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5만원대에 데이터 31GB"…헬로모바일,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월 5만원대의 31GB 5세대 이동통신(5G)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알뜰폰업체가 데이터 30GB 구간의 알뜰 요금제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월 5만8천300원에 3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31GB'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입자는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31GB를 제공 받는다. 데이터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요금제는 5G 단말과 결합해 이용하는 단말 요금제로, 헬로모바일에서 판매하는 32종의 5G 단말과 함께 가입할 수 있다.

5G 요금제 선택권을 늘려 이용자 편익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5G 요금제 시장은 10GB 이하 저용량 데이터와 100GB 이상 고용량 데이터로 사실상 양분화돼 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사측은 기대한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알뜰폰 첫 31GB 구간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함은 물론 5G시대 소비자 선택권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