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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환경정보 분석 등급 '4단계' 상승…박찬구 "선한 경쟁 지속"


"1년 만의 상향 결과 고무적"…직·간접, 기타간접배출 검증·관리 목표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기업의 환경정보 분석 등급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9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CDP의 평가 등급을 1년만에 4 단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영국 런던 기반의 비영리 환경 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환경정보를 분석하고 등급화 해 공개하고 있다. CDP 지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MSC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의 CDP 등급은 2021년 D등급에서 2022년 B등급으로, 마이너스 등급까지 포함해 무려 4 단계 상승했다. 평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등급이 정체 또는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거둔 성과다.

또 B/B-등급부터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정 체계가 수립됐다는 평가를 받아 '매니지먼트 레벨'로 분류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네 등급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등급 상승을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간접배출(scope 1·2) 뿐 아니라 기타간접배출(scope3)도 제3자 기관의 검증을 통해 더욱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등급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공생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표상"이라며 "모든 산업이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선한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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