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관내 창영초등학교의 존치와 환경 개선을 전제로 동구 지역 전체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시 교육청 4층 브리핑룸에서 새 학기 기자회견을 열고 "창영초 이전 논쟁을 멈추고 하나의 목소리로 동구지역 전체 학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 교육청은 동구 금송·전도관 지역 개발 사업에 따라 지역 여론을 수렴해 창영초를 금송지구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여중 신설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 및 시민단체의 이전 반대 의견 등에 따라 '지역사회 갈등보다는 인천 교육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도 교육감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시민단체, 전문가, 시청, 시의회, 동구청 등 모든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소통위원회를 확대해 의견을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앞으로 소통위는 창영초 관련 명확한 역사적 검증, 교육환경 개선·문화재 지정 건물 보존방안, 금송지구·전도관 구역 개발로 인한 학교 신설 등 '동구지역의 획기적인 교육 환경 개선 방안' 등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감은 "관계 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통위원회를 확대 재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동구지역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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