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분양·임대주택 7만4000호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총 7만4천576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에 나선다. 내집 마련에 나설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이라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보장되는 LH표 공공주택을 눈여겨볼만 하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주택공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중 분양주택은 뉴:홈 일반형과 신혼희망타운 14개 단지에서 6천353호,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1만1천683호, 매입임대 2만6천380호, 전세임대 3만160호 등을 공급한다.

우선, 분양주택 6천353호 중 상반기 위례 등 1천892호, 하반기에는 인천계양 등 4천461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나머지 3천165호는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이 단지 내 마련된다. 올해 전국에서 3천188호가 공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방 122호 ▲위례 440호 ▲고양장항 371호 ▲서울공릉 154호 ▲인천계양 359호 ▲인천가정2 534호 ▲수원당수 484호 ▲의왕청계2 320호 ▲남원주역세권 404호 등이 있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6만7천호도 주변 임대료 대비 3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특히, 고령층 등 1인 가구수가 증가하고 직주근접 수요가 높아지는 등 국민들의 선호를 반영해 일자리연계형 주택(620호), 고령자 복지주택(307호) 등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이 적기에 청약접수를 할 수 있도록 주택 건설공사 등 선행 일정을 꼼꼼히 관리하고, 마감재 개선 등으로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