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티몬이 지역 상생과 로컬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오는 8일까지 광주·전남지역 FMD(Flex MD) 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티몬 FMD는 근무 형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MD 직무를 뜻한다. 티몬 FMD 채용은 지역 인재 등용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과 상생하는 취지로 운영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 채용에서는 20대 청년부터 60대 주부까지 연령·성·거주지역을 초월하는 지원 열기로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특히 티몬의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상생 의지를 담고 있다. 티몬은 이달 말부터 광주시를 거점으로 하는 고객센터를 구축하는 등 광주 지역 내 채용과 상생 협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전라남도청과도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광주·전남지역 FMD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새롭게 선발된 인원들은 광주를 비롯 목포·여수 등 전남 지역 내에서 재택으로 근무하며 로컬 소싱 담당자로 지역 내 신규 셀러 발굴과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티몬은 이들이 특산품, 이색 숙소, 맛집 등 지역 특화 상품들을 기획 및 개발하며 티몬의 로컬 비즈니스뿐 아니라 지역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몬 FMD 광주·전남 지역 채용은 오는 8일까지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채용에 대한 상세 안내를 위해 티몬은 3일 오후 3시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연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과 상품,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플랫폼 기업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MD 채용과 지역 상품 발굴 외에 다양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많은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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