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폴란드 퍼블리셔 11비트스튜디오가 신작 '디 쏘마터지(The Thaumaturge)'를 2일 첫 공개했다.
디 쏘마터지는 폴란드 개발사 풀스 띠어리(Fool's Theory)가 개발하고 11비트스튜디오에서 퍼블리싱하는 턴제 다크 판타지 RPG다. 러시아 혁명이 발생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무대로 초현실적인 능력을 갖춘 주인공의 모험을 그렸다. 1분 38초 분량의 티저 동영상도 공개했다.
캐롤라이나 쿠치아 로코스 풀스 띠어리 디자인 디렉터는 "디 쏘마터지는 1905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바르샤바에 출현한 악마의 존재를 물리적인 측면과 은유적인 측면으로 접근한 다크 판타지 RPG"라며 "명확히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심리 작용을 의미하는 메커니즘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매사에 발생하는 모든 일들이 꼭 눈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른 신비로움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렉 지맥 11비트스튜디오 CPO는 "디 쏘마터지는 60여명의 개발진과 제작비가 투입돼 개발 중인 작품으로, 규모면에서는 '프로스트펑크'와 비견될 만큼 향후 대형 타이틀로 성장할 것"이라며 "11비트스튜디오가 위치한 폴란드의 과거 역사를 배경으로 한 점과 과거 어떤 게임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는 세계관과 설정이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비트스튜디오는 오는 3월 20일부터 북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서 디 쏘마터지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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