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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KINGS, 원자력·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맞손'


"원자력 분야 기술 경쟁력 바탕,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이앤씨가 원자력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면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DL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과 유기풍 KINGS 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과 유기풍 KINGS 총장이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과 유기풍 KINGS 총장이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지난 1996년부터 국내 원자력 사업에 뛰어들어 한빛, 신고리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및 6호기의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수행하는 등 꾸준히 원전 관련 사업에 참여해 왔다.

특히 최근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하며 원자력 사업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지난 달에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축적된 원전 실적과 KING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전문 인력을 양성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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