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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준 금리 인상 발언에도 상승 출발


코스닥도 함께 상승…708선 거래 중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요구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하락 마감으로 인한 저가매수, 환율 하락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4포인트(0.63%) 오른 2432.82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하며 출발했다.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하며 출발했다.

개인이 420억원을 사들여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91억원, 기관은 39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전자가 전일 대비 3.78% 올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SK하이닉스(1.57%), 네이버(1.18%), 현대모비스(1.1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케미칼(0.46%), 삼성SDI(0.44%), POSCO홀딩스(0.3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0%), 보험업(1.19%), 서비스업(1.04%) 등이 오름세며 철강금속(0.53%), 증권(0.25%), 의료정밀(0.23%) 등은 내림세다.

지난 22일 뉴욕증권시장(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0포인트(0.26%) 하락한 3만3045.0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8.58포인트(0.21%) 내린 3988.76에 거래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4.77포인트(0.13%) 상승해 1만1507.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일부 위원들이 50bp 인상을 선호한다는 내용과 경기 침체 우려를 언급했다. 이에 미국 증시는 장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며 "달러인덱스·미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과 달러/원 환율이 오히려 하락한 점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4.09포인트(0.53%) 오른 782.6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05억원, 기관이 29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51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케어젠(5.88%), HLB(2.47%), 에스엠(1.65%) 등이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엘앤에프(1.28%), 다우데이타(1.08%), 에코프로(1.2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2.41%), 컴퓨터서비스(1.76%), 출판매체(1.54%) 등은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0.62%), 금융(0.12%), 섬유·의류(0.12%)는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0.08%) 내린 1천30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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