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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빗썸 관계사 횡령' 사건 비덴트 압수수색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검찰이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를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의만)는 빗썸 관계사 비덴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은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인 친동생 강지연 씨를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 씨와 측근들이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주가를 띄워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 씨는 2020년 230억 원으로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에, 인바이오젠은 코스피에 각각 상장돼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강 씨를 구속기소 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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