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프레시웨이는 키즈·시니어 대상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 매출이 지난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5%,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1%에 달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해 성장을 거듭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하나뿐인 자식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친환경, 기능성 식품 등 프리미엄 먹거리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를 운영하며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유통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7%, 23% 증가하며 고르게 성장했다.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IT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누리는 보육시설 ERP 플랫폼 기업인 '한그루'와 어린이집에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 지원을, 헬씨누리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 기업 내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매출 2조7천4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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