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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이익 3209억원…전년比 21.4%↑


면세점 적자폭은 408억원에서 661억원으로 확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엔데믹으로 의류·화장품 등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천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3% 증가한 5천968억원, 연간기준으로는 8.9% 증가한 2조2천8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945억원, 연간으로는 24.3% 신장한 3천78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지난해 매출이 2조2천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다만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같은 기간 영업 적자는 408억원에서 661억원으로 253억원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매출이 연간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해외 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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