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관계기업 실적 개선 필요…목표가 ↓-SK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3일 컴투스홀딩스에 기존 게임들의 매출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관계기업인 코인원, 컴투스의 실적 악화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6만3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오른 392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8월말에 출시한 '워킹데드: 올스타즈' 일매출이 1억원대로 추정되며 작년 4분기에 온기반영됐다. 그러나 관계기업 컴투스와 코인원의 실적 악화로 관계기업 투자비용이 증가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인원의 적자폭은 가상화폐 시장 침체로 인해 확대됐고 컴투스는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코인원과 컴투스의 적자 규모가 컴투스홀딩스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시장 상황과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성과에 따라 컴투스홀딩스의 흑자전환 여부가 갈릴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