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올해 첫 무대로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을 맞이한다. FIVB는 11일(한국시간) 2023 VNL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남녀부 모두 오는 5월 30일 조별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VNL 첫주 1조에 포함됐다.
1조는 튀르키예(터키) 안탈리아에서 경기를 치른다. 개최국 튀르키예를 비롯해 한국, 이탈리아, 폴란드, 세르비아, 미국, 캐나다, 태국이 1조에 속했다. 한국은 5월 31일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갖는다.
두 번째 상대는 캐나다(6월 2일)다. 이후 미국(6월 3일) 태국(6월 4일) 순서로 VNL 1주차 일정이 잡혀있다.
'곤살레스호'는 2주차에서는 4조에 속했다. 1조에 함께 속했던 태국, 세르비아, 미국과 다시 한 번 묶였고 브라질, 크로아티아, 일본, 독일이 함께 4조에 포함됐다.
4조는 브라질에서 경기를 치르고 한국은 브라질(6월 14일) 일본(6월 15일) 크로아티아(6월 16일) 독일(6월 18일)과 맞대결한다.
3주차에서는 한국은 5조에 속했다. 중국, 불가리아, 독일, 폴란드, 세르비아,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이 3주차에서 한국과 같은 조로 묶였다. 개최 장소는 한국인데 수원체육관이 유력하다. 5조 경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별리그(프레리미너리 라운드)를 마친 뒤 VNL은 파이널 라운드를 가져 우승팀을 가린다. 파이널 라운드는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칼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곤살레스 감독은 잠시 한국을 찾았다. 그는 튀르키예리그 바키방크에서 전력분석 코치를 겸하고 있는데 2022-23시즌 튀르키예리그가 지진 피해로 인해 일시 중단되는 바람에 입국 일정이 변경됐다.
곤살레스 감독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11일 취재진을 대상으로 대표팀 운영 방안 등과 관련해 회견을 갖는다.
그는 당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GS칼텍스-KGC인삼공사전을 직접 관람한 뒤 13일 다시 튀르키예로 출국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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