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만에 국내 경기에 뛸 수 있어 설렌다." 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에서 간판 스타로 자리를 잡고 있는 신유빈(대한항공)이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신유빈은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데뷔전을 치른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NS는 "신유빈이 KTTL에서 포스코를 상대로 프로탁구 데뷔전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오는 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 광교체육관 탁구전용경기장(스튜디오T)에서 열리는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경기를 통해 프로탁구 데뷔전을 치른다.
신유빈이 국내 경기를 뛰는 건 약 1년 6개월만이다. 지난 2021년 9월 열린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를 비롯해 국제 경기를 연달아 소화하다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고 이후 수술 후 오랜 기간 재활을 하면서 국내 무대 복귀 시기가 뒤로 밀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신유빈은 지난해 12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랭킹도 19위까지 끌어올렸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참가한 2023 더반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여자복식, 혼합복식, 개인전까지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신유빈은 GNS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복귀 무대라 긴장도 되지만 기다려준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그동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는데 나 또한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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